작년 이맘때에 목감기가 심해서 엄청 고생을 했었어요,

아마 10월에서 11월까지 한달 넘게 가래가 심하게 끓고 기침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목소리 자체가 원래 목소리로 돌아갈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하게 변했었는데

올해도 아니나다를까 2주전부터 목이 붓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먹고 있는 건강환 갯수가 좀 되서

목까지는 딱히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지난주에 목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얼른 주문했습니다,

지금 먹고 있는 다른 건강환을 빼더라도 도라지를 먹어주려고요.

도라지 살때 고민했던게 오미자+도라지를 살까 아니면 도라지로만 된 환을 살까 살짝 망설였어요,

어차피 가격도 같고 하니깐 도라지가 더 나을까 하다가

그냥 오미자도 있는것으로 정했습니다,

목뿐만이 아니라 몸안까지 생각해서요,

우선 지금 복용한지는 며칠 되지 않아서요, 제 후기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목 안이 가렵고 아침에 일어나서의 부은 느낌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11월 2일에 도착해서 바로 그날 저녁 30알 먹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뱉어내는 가래의 양이 확 줄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도 30알씩 하루에 세번을 먹었는데

기침도 많이 잦아들고 목소리도 좀 나아졌네요.

작년에 제가 한달 넘게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양반이예요, 조금만 더 일찍 먹었으면 덜 고생하고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그냥 도라지환이랑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이 오미자 섞인것에 아주 만족합니다.

환절기때 필수로 먹어줘야 할거 같아요, 특히 요즘같은 늦가을 철에는요.

올해 이런 제 증상을 알았으니 내년에는 10월부터 챙기려구요,

봄에는 괜찮은데 재작년부터 가을에 목이 상당히 힘들어하네요.

이 환 제품을 열면 도라지 특유의 쓴 냄새가 확 나거든요,

냄새로 입안에서 쓴맛이 느껴질 정도예요,

제가 이런 쓰고 강한 맛을 아주 좋아라 해서

이 제품 열어서 통에 담을 때마다 아주 즐거워합니다.

막상 먹을때는 그런 쓴 맛이 안나는데

일부러 통열어서 그 냄새 맡을 정도니깐요.